주민들의 생활 체육 수요가 늘면서 교직원이 없는 저녁 시간대와 주말에도 학교 체육관이 문을 여는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에스원에 따르면 학교시설 개방이 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 관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이 없어도 체육관 출입문과 냉난방을 제어하고, AI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거나 센서로 누수 등 시설 이상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학교복합시설 200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에스원과 함께 관내 3개 학교에서 ‘체육관 무인관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의왕의 한 중학교 시설 담당자는 “주말에는 당직 근무자가 없어 부담이 컸는데, 지금은 입력한 일정대로 출입문 개폐부터 조명 제어까지 이뤄져 인력 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재 징후와 위험구역 진입, 학교폭력 등 안전사고도 AI로 감지해 즉시 알려준다. 에스원 관계자는 “괸리자 없이 건물을 개방하려면 출입 관리와 이용자 안전 관리가 동시에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