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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판화, 도난 8년 만에 밀워키 빈 집서 발견

Chicago

2026.08.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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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거 세입자 침실에 걸린 작품,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
[밀워키 경찰]

[밀워키 경찰]

8년 전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한 갤러리에서 도난 당한 파블로 피카소의 희귀 작품이 최근 밀워키 남부 아파트에서 발견돼 사연에 관심이 쏠렸다.  
 
밀워키 경찰은 지난 8월 5일 한 주민이 경찰서에 가져온 판화를 감정한 결과, 2018년 사라졌던 피카소의 판화 ‘토레로’(Torero)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카소가 1949년 제작한 이 작품의 당시 가치는 약 3만5천~5만 달러였다.
 
‘토레로’는 당시 미술품 감정업체 '딜라인드 파인 아트 어프레이절스'(DeLind Fine Art Appraisals)에 위탁돼 밀워키 다운타운 왓츠(Watts) 빌딩 로비에 전시돼 있었다. 2018년 2월 16일 오전까지 걸려 있었지만 오후 1시30분께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졌다.  
 
건물 주변에는 14대의 보안카메라가 있었지만 범인은 포착되지 않았고, 로비 카메라도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회사는 작품을 찾기 위해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작품은 아파트 건물주가 퇴거한 세입자의 빈 침실을 정리하던 중 벽에 걸려 있던 상태로 발견했다. 건물주는 골동품상 친구에게 작품을 보여준 뒤 과거 도난 사건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작품 뒷면의 디라인드 스티커가 도난품임을 확인하는 단서가 됐다.
 
경찰은 현재 작품의 정당한 소유주와 지난 8년 간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중범죄 절도의 공소시효인 6년이 지나 형사 기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 당시 보험금이 지급되면서 현재 작품의 소유권은 보험회사에 있다. 보험회사는 앞으로 작품을 직접 보유할지, 판매하거나 다시 전시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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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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