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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음악 전설’ 돌리 파튼, 공연 취소하더니 결국 별세 ‘향년 80세’…줄리아 로버츠 추모[Oh!llywood]

OSEN

2026.08.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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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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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돌리 파튼의 조카이자 20년 넘게 그의 경호 책임자로 일해온 브라이언 시버가 이날 SNS 영상을 통해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브라이언 시버는 “오늘 파튼과 오웬스 가족을 대표해 제 이모 돌리 레베카 파튼 딘의 별세를 알린다”며 “한 세대에게는 자매이자 이모, 다음 세대에게는 할머니 같은 존재였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넘게 이모의 경호 책임자로 일했고, 그 역할은 이전에 아버지 래리가 맡았다”며 “이 순간이 얼마나 무거울지 상상해왔지만 실제로 느끼는 것은 지금이 처음”이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슬픔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지 돌리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시버는 돌리 파튼을 두고 “모든 계층, 모든 대륙의 가수와 작곡가, 음악가, 꿈꾸는 이들에게 문을 열어준 사람”이라며 “그녀의 모습을 보며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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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인은 생전 그에게 전화를 걸어 “화려한 라인스톤을 걸치며 살아온 만큼 이제는 푹신한 면으로 만든 아름다운 침대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흑백 사진 속 돌리 파튼과 함께 ‘I will always love you’라는 문구와 그의 친필 사인이 담겼다.

돌리 파튼은 남편 칼 토머스 딘이 지난해 3월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후 건강 문제를 겪어왔다. 그는 당시 “칼과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하며 많은 아름다운 세월을 보냈다”며 “우리가 나눈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애도했다.

이후 돌리 파튼은 음악 활동에서 잠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같은 해 9월 건강 문제로 테네시주 돌리우드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그는 감염이 발생해 의사의 권유로 며칠간 휴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 공연을 연기하고 몇 가지 시술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자신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그랜드 올 오프리 행사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지난 5월에는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를 취소하며 “약과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고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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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매그놀리아’에서 돌리 파튼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돌리는 마법 같고 즐거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를 알게 된 것은 제 삶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오늘 그녀의 태양이 꺼졌습니다”라고 전했다.

1946년 1월 19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태어난 돌리 파튼은 11남매 중 한 명으로, 어린 시절 수도 시설조차 없는 가난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다섯 살 때 첫 곡 ‘Little Tiny Tassel Top’을 작곡했을 정도로 일찍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으며, 10살 무렵부터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13살에는 그랜드 올 오프리에 처음 무대에 올랐다.

그래미상 11회 수상을 비롯해 프라임타임 에미상, 내셔널 메달 오브 아츠, 케네디센터 아너스 등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아카데미 명예상을 수상했다. 1984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고, 1986년에는 내슈빌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돌리 파튼은 1966년 칼 딘과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유족으로는 11명의 형제자매 가운데 윌러딘, 로버트 리, 스텔라, 캐시, 프레이다, 레이첼 등 6명이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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