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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다,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리비’ 미국 아마존 진출…OTC 패치는 10월 출시

디지털 중앙

2026.08.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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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패치 2종 우선 판매…세럼•크림 등 제품군 확대 예정 // 글로벌 팁스 지원금 3억원, 초기 마케팅과 해외 유통망 구축에 투입
크로스보더 커머스 기업 구하다가 자체 기획한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리비(CLERIVY)’를 미국 아마존에 출시하고 현지 트러블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미지 제공 : 구하다]

[이미지 제공 : 구하다]

첫 번째 제품군은 피부 트러블 부위에 부착하는 패치 3종이다. 구하다는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하이드로콜로이드 핌플 패치’와 ‘마이크로다트 스팟 패치’의 판매를 먼저 시작했으며, 일반의약품(OTC)인 ‘마이크로다트 아크네 패치’는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내 유통과 마케팅은 구하다가 운영하는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솔루션 ‘케이글로잉(Kglowing)’이 담당한다. 케이글로잉은 현재까지 국내 뷰티 브랜드 30여 곳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레리비는 케이글로잉의 자체 AI 엔진 ‘오딧세이’와 약 332만명 규모의 틱톡 크리에이터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미국 소비자 수요를 토대로 기획됐다. 구하다는 현지 소비자가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 성분과 임상 자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분석을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마이크로다트 스팟 패치는 피부 표면에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 손끝으로 느껴지는 초기 스팟 단계에 사용하는 화장품이다. 수용성 마이크로다트에 나이아신아마이드 7%와 트라넥삼산 3%, 비타민C 유도체인 소듐아스코빌포스페이트 2.7%를 배합했다.
 
살리실산은 화장품 용도로 0.5% 미만 함유했으며, 판테놀과 마데카소사이드도 적용했다. 회사는 초기 스팟 케어와 피부 컨디셔닝, 흔적 관리를 한 제품에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핌플 패치는 피부 표면으로 올라온 스팟 부위를 덮는 제품이다. 파이토스핑고신과 판테놀, 알란토인 등을 배합했으며 권장 부착 시간은 4∼8시간이다. 부착 시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패치가 불투명하게 변하면 교체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 : 구하다]

[이미지 제공 : 구하다]

패치 3종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된다. 하이드로콜로이드 핌플 패치는 와이앤케이바이오코스가 제조하며, 마이크로다트 제품 2종은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가 생산한다.
 
라파스는 특허 공법인 ‘DEN(Droplet Extension•송풍인장방식)’을 적용한다. 열을 가하지 않고 용액의 점성과 공기를 이용해 상온에서 미세 돌기를 성형하는 제조 방식이다.
 
구하다에 따르면 하이드로콜로이드 핌플 패치는 국내 인체적용시험에서 민감성 피부 및 여드름 피부 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여드름 피부 대상 1주 사용 시험과 논코메도제닉 시험도 진행했다. 다만 해당 결과는 정해진 시험 조건과 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개인별 사용 결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다트 아크네 패치는 살리실산 2%를 단일 활성성분으로 적용한 미국 일반의약품이다. 미국 OTC 모노그래프 M006에 따라 의약품 등록 절차를 진행했으며,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운영하는 데일리메드에는 지난 8월 12일 제품 라벨 정보가 공개됐다. OTC 등재는 해당 규정에 따른 등록으로, 개별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승인과는 구분된다.
 
구하다는 미국 아마존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OTC 패치를 출시한 뒤 세럼과 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넓힐 예정이다. 아마존에서 확보한 초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다른 현지 유통 채널로의 확대 시기도 결정한다. 국내 시장에는 연내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TIPS)’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3억원을 미국 시장 초기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에 투입할 방침이다.
 
윤재섭 구하다 대표는 “클레리비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한 시장 수요를 자체 제품으로 구체화한 브랜드”라며 “글로벌 팁스 선정을 계기로 해외 진출 역량을 활용해 미국 시장 내 유통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리비는 ‘명확함’을 뜻하는 ‘CLEAR’와 ‘검증’을 의미하는 ‘VALIDITY’를 결합한 브랜드명이다. 구하다는 개인별 피부 상태를 고려해 역할과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성분을 적용한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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