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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레이크 타호 자전거 주파

Los Angeles

2026.08.25 20:00 2026.08.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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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3000재단 기금 모금
내달 19~25일 장정 나서
이벤트 참가·후원자 모집
통일3000재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차흥주 이사, 김재석 사무총장, 오득재 회장, 대니얼 정 이사, 토머스 김 준비위원장.

통일3000재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차흥주 이사, 김재석 사무총장, 오득재 회장, 대니얼 정 이사, 토머스 김 준비위원장.

“언젠가 북한 청소년에게 자전거를 보낼 날이 올 것이란 희망을 품고 달리겠다.”
 
통일3000재단(회장 오득재, 이하 재단)이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엿새 동안 어바인에서 레이크 타호까지 총 530마일을 자전거로 주파하며 기금 모금을 하는 연례 이벤트를 갖는다.
 
북한 청소년에게 자전거 보내기 운동을 벌이는 재단 측은 올해 제4회 자전거 이벤트에 큰 변화를 줬다. 지난해까지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출발, 어바인에 도착하는 코스였지만, 올해는 어바인에서 출발해 네바다주 경계에 있는 레이크 타호까지 갔다가 차편으로 어바인으로 돌아온다.
 
첫날엔 자전거 동호인들과 어바인을 일주한다. 2일차엔 어바인~토리 파인~오션사이드, 3일차엔 벤투라~샌타바버라 루프 구간을 주파한다. 이후 4일차 모로베이~빅서, 5일차 샌타로사~새크라멘토를 거쳐 6일차에 레이크 타호에 도착, 호수를 일주한다. 피로를 줄이기 위해 출발지까지는 매일 차량으로 이동한다.
 
토머스 김 준비위원장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좋아하는 곳들을 골라 새로운 코스를 만들었다. 많은 이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장정을 함께할 참가자와 후원자를 모집 중이다. 엿새 동안 진행될 전체 일정에 참여하려면 교통편과 숙박비, 식사, 음료수, 티셔츠 등을 포함한 1300달러 경비와 기부금을 내면 된다. 첫날 행사에만 참여할 경우 150달러와 기부금, 첫날과 둘째 날에 참여할 경우 200달러와 기부금을 내야 한다.
 
김재석 사무총장은 “참가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출범한 재단은 먼 거리를 걸어서 등, 하교하는 북한의 10개 도시 청소년에 자전거 3000대를 보내기 위해 총 30만 달러를 목표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 참여자는 총 219명, 모금 총액은 16만6680달러다.
 
오득재 회장은 “연방 정부의 대북 제재로 지금은 자전거를 보낼 수 없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기대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자전거를 보낼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해 기금을 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부는 젤 또는 벤모로 할 수 있다. 아이디(ID)는 모두 [email protected]이다. 참가 및 후원 문의는 전화(323-707-6060)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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