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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성료

San Diego

2026.08.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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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3주년 의미 되새겨
참전용사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한미동맹 73주년 기념 및 샌디에이고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서 성악가 헬렌 오의 선창으로 God Bless America를 참석자 전원이 따라 부르고 있다.

한미동맹 73주년 기념 및 샌디에이고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서 성악가 헬렌 오의 선창으로 God Bless America를 참석자 전원이 따라 부르고 있다.

한미동맹 73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쟁 및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는 '샌디에이고 재향군인의 날' 행사가 지난 22일 샌디에이고 솔레다드 마운틴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샌디에이고 재향군인회(회장 백황기)가 주최하고 샌디에이고 한인회, 샌디에이고 시니어센터, 6·25 참전동지회가 공동 후원했다.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 한인사회의 주요 인사들과 재향군인회원 및 가족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를 비롯해 남서부 재향군인회(회장 샘 박) 임원진, 화랑청소년재단 샌디에이고 챕터(회장 서민진) 회원과 어머니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백황기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양국 국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황기 샌디에이고 재향군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73년간 한미동맹이 지켜온 자유와 평화는 제복을 입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가능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축사에는 '솔레다드 마운틴 국립재향군인 기념관(Mt. Soledad National Veterans Memorial)'의 제너럴 매니저인 닐 오코넬(Neil O'Connell) 씨 등 관계자를 비롯해 남서부재향군인회 샘 박 회장, 앤디 박 한인회장,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 한유미 전 한인회 이사장 등이 나섰다. 특히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과 조봉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특별한 장면도 펼쳐졌다. 고령의 백영숙 여사(84세)가 부르는 한미 양 국가는 참석자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무용인 캐럴 정 씨는 한국 전통춤인 살풀이를 선보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추모하고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성악가 헬렌 오 씨가 'God Bless America'를 열창하며 한미 양국의 우정과 평화를 기원했다.
 
한인 참전여웅 이름 새롭게 새겼다
 
한편 이날 행사 후에는 솔레다드 마운틴에 세워진 국립참전용사기념관에 6.25 참전 한인 영웅으로서는 추가로 조주호 목사(육군)와 작고한 헨리 어(해군, 어현수 ) 씨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또 샌디에이고 한인재향군인회 소속의 백황기, 임천빈, 박용석, 장영길, 이전수 씨 등도 재향군인회 명의로 헌액 됐다.
 
이 국립참전용사기념관에는 2009년 7월 27일 샌디에이고 한국전참전동지회(당시 회장 고 김기홍)가 한국전쟁 휴전기념일을 맞아 현판헌정식을 가진 바 있다. 이 현판에는 조정섭, 지춘학 씨 등과 고인이 된 김기홍, 김달술, 김익환 씨 등 한국전 참전 영웅 25명의 이름이 헌액되었다.  

글·사진=케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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