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종헌 의원실 압수수색…前 보좌관 금품수수 의혹 관련
중앙일보
2026.08.25 23:42
2026.08.25 23:44
지난 4월 12일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선대위 해단식에서 백종헌 금정구 당선인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뉴스1
검찰이 백종헌(부산 금정)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백 의원 전직 보좌관의 수천만 원대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 중 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국원 부장)는 이날 서울 국회 의원회관 백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전직 보좌관 A 씨가 의원실 근무 당시 사용했던 업무용 컴퓨터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2021년부터 3년여간 한 의료기기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백 의원실에서 근무하던 A 씨가 해당 업체 제품이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되도록 의원실 주최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편의를 봐주고, 친인척 등의 명의를 이용해 허위 급여를 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이와 관련 A 씨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17일 A 씨의 주거지와 해당 의료기기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 씨 등 사건 관련자를 불러 금품 수수 여부와 대가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6ㆍ3 지방선거 기간 ‘테러 자작극’을 벌인 정이한 개혁신당 전 부산시장 후보도 백 의원실에서 근무한 적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