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가 요동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은 26일, 당 중진들은 따로 모임을 갖고 장 대표에게 간담회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취임 1년을 기점으로 사퇴론이 재점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스스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당 지도부가 국민의힘 합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실망한 탓’이란 얘기가 흘러나왔다.
최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한다. 사진은 지난 5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오 후보를 만나 발언하는 유승민 전 의원. 뉴스1
이런 와중에 정치권 이목을 끌고 있는 이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다. 최근 지역·계파를 가리지 않고 범보수 인사들을 만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6년 가까운 정치적 공백을 딛고,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27일 오전 10시 라이브로 진행되는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직접 밝힌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는 물론, 과거 껄끄러운 관계였던 옛 친윤계 인사들까지 만나고 있다. 이른바 ‘언더 찐윤’으로 불리는 김기현·박성민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통합을 설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반면 정치권에선 “오 시장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혹은 장동혁 체제 이후 당권을 겨냥한 사전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
방송에선 장 대표의 리더십 논란과 당협위원장 교체를 둘러싼 갈등, 윤리위 징계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옛 친윤계와의 앙금을 정말 털어냈는지, 이준석 전 대표와는 최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등도 물을 예정이다. 야권의 경제 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생각도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 정치 토크쇼 ‘불편한 여의도’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더중앙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유튜브·틱톡·다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경은 PD
‘불편한 여의도’는 중앙일보가 선보이는 라이브 정치 토크쇼다. 허진 정치부 차장이 진행을 맡고 강찬호 논설위원과 이지상 기자가 고정 출연한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더중앙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유튜브·틱톡·다음 채널에서, 정치판의 불편한 진실을 뜨겁게 파헤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