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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식량 비축하세요" 영국, 비상사태 대비 매뉴얼

연합뉴스

2026.08.2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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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재해·사이버 위협 점증에 대응
"생수·식량 비축하세요" 영국, 비상사태 대비 매뉴얼
기후 재해·사이버 위협 점증에 대응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정부가 극단적인 기상현상과 적성국으로부터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대국민 캠페인과 대응 매뉴얼을 준비 중이라고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는 국민에게 비상사태에 대비해 생수와 통조림 식품 등 비상 생필품을 비축해두라고 권고하는 등 내용을 담은 '가정용 방위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이같은 매뉴얼이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것은 2004년이었는데, 이후 러시아와 이란 등 외부 세력으로부터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제기되고 산불,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추가 업데이트의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임 키어 스타머 정부는 올해 상반기 서구 정보기관 평가를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이르면 2030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앤디 버넘 정부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면서 러시아와 마찰을 빚고 있다. 또한 이란 정권과 연계된 해커들이 영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럽 전력망과 연결성이나 노르웨이로부터 가스를 공급받는 수송관, 해상 풍력발전 등 영국의 에너지 시스템은 '공격하기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각 가정이 (위기 상황에서)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위협에 대한 국가의 준비태세를 더 잘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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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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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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