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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다 컸으니…” 2분기 황혼이혼 비중 역대 최대

중앙일보

2026.08.26 08:02 2026.08.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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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혼 건수에서 황혼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황혼 이혼 건수는 올해 4~6월 937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전체 이혼에서 황혼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41.4%로 1990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혼 전 동거 기간이 20년 이상이면 황혼 이혼으로 분류한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5060 이혼이 느는 사회적 분위기와 혼인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전체 이혼 건수도 2만2639건으로 1년 전보다 1157건(5.4%) 증가했다. 6월 이혼 건수는 768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늘었다. 6월 기준 이혼 건수는 2년 연속 감소하다 올해 증가로 전환했다.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부터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혼인 건수는 2만1075건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6월 기준 증가율로는 역대 최고다.

한편 6월 출생아 수는 2만311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15명(15.6%) 늘었다. 6월 기준 증가율로는 역대 가장 높고, 증가 폭도 34년 만에 가장 컸다. 2분기(7만791명) 기준으로도 7년 만에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났다.





김경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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