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남가주 112도 폭염에 산불 비상…LA 4000가구 정전 가능성

Los Angeles

2026.08.26 09:4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소방국 비상 대응 체재로
산불, 강제 전력차단까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남가주 곳곳에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AI 이미지 생성]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남가주 곳곳에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AI 이미지 생성]

기록적인 폭염이 남가주 전역을 휩쓸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25일 페리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30에이커를 태우고 확산 중이다. 이날 샌버나디노 지역에서도 헬렌 산불이 발생했다.
 
국립기상대(NWS)는 샌게이브리얼 산악지역과 앤틸롭밸리 일대에 오는 28일까지 산불 위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낮 기온이 106~108도에 달하고 일부 지역의 습도가 10% 미만까지 떨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LA카운티 소방국은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소방국은 화재 발생 시 즉각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헬리콥터와 전담 진화대, 소방차 3대로 구성된 기동대 등 핵심 인력과 장비를 위험 지역에 사전 배치했다.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NWS에 따르면 LA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오는 28일까지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샌퍼낸도밸리 서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1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LA 시내도 최고기온이 9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남가주에디슨(SCE)은 폭염과 산불 위험에 따라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SCE는 LA카운티 내 약 4000가구를 대상으로 ‘강제 전력 차단’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윤서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