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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모즈타바 사망하진 않았으나 크게 다친 듯”

중앙일보

2026.08.26 09:58 2026.08.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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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설을 부인하면서도 그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방송인 글렌 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가 사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왼쪽 팔과 다리 등 전신을 크게 다쳤지만 사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란 협상단이 협상 과정에서 모즈타바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언급하고 있다면서 “만약 그가 이미 사망한 상태라면 상당히 그럴듯한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모든 사안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계속 모즈타바에게 돌아가 상의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모즈타바는 부친이자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숨질 당시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고지도자직을 승계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협상단에 대해서도 “그들과 협상을 해보면 썩 명예로운 집단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의 재정적 역량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러한 힘이 매우 큰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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