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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아들 진료비만 2억…강준우 “국민께 감사” 전한 사연

중앙일보

2026.08.26 17:54 2026.08.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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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왼쪽에서 두번째). 인스타그램 캡처

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왼쪽에서 두번째). 인스타그램 캡처


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가 임신 25주 만에 몸무게 690g으로 태어난 아들의 퇴원 소식을 전하며 의료진과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준우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저희 부부의 아들 우주가 8월 25일 퇴원하게 돼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준우에 따르면 아들 우주군은 지난 4월 16일 임신 25주차에 몸무게 690g으로 태어났다. 이후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치료받았으며, 태어난 지 131일 만에 몸무게 4.16㎏으로 퇴원했다.

강준우는 “수유할 때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산소포화도 측정기만 가지고 퇴원했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 응원 하나하나에 저희 부부는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고 또 눈물을 흘렸다”며 “많은 이른둥이 부모님들이 먼저 겪었던 이야기를 나눠주시고, 이른둥이로 태어나 성인이 된 분들도 ‘걱정하지 말라’며 댓글을 남겨주셨다”고 했다.

약 4개월 동안 아들을 돌본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강준우는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를 정도로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주도 치료해주셨지만 저희 부부도 의료진에게 치료받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위험산모병동 의료진과 병원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아내가 다른 병원에서 양수 과소증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됐을 당시 의료진이 “이제 여기 왔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며, “아내가 그 말을 듣고 너무 위로가 되고 안심됐다고 했다. 저도 그 말을 전해 듣고 큰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강준우는 아들의 치료에 적용된 건강보험과 국가의 진료비 지원 제도를 언급하며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우주군이 131일 동안 입원하며 발생한 진료비 총액은 2억1694만원가량이다. 이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은 2억1472만원이었고, 강준우 부부가 부담한 금액은 비급여 진료비를 포함해 총 221만원이었다.

강준우는 “총진료비 2억1600만원은 저희 부부에게 감당할 수 없는 큰돈이었다”며 “지금 게시물을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됐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생 은혜를 잊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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