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중플 시리즈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사건을 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취재수첩을 펼치고, 수십 년 묵은 기록을 뒤지며 진실의 파편을 모아온 사람들. 〈그것이 알고 싶다〉〈꼬꼬무〉〈용감한 형사들〉을 만든 최삼호(28년 차) PD와 장윤정(27년 차) 작가가 함께 이 시리즈를 씁니다. 수십 년의 현장 취재에서 끝내 잊지 못한 사건들, 방송이 끝난 뒤에도 마음속에 남아 있던 그 장면들을 이제 글로 꺼냅니다. 그들이 꼽은 최악의 사건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당신은 지금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인천의 한 주택가. 이 일대 빌라 원룸에서 16살 K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군을 숨지게 한 것은 과외 교사인 29살 여성 A씨. 과외를 한다며 두 사람은 올해 2월부터 동거를 했습니다. 사건 당일 분노한 A씨가 끓는 물을 붓는 등 폭행을 했고, K군은 화상 후유증으로 사흘 뒤에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