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026 세계항공컨퍼런스’ 개최…AI 시대 공항 미래 논의
중앙일보
2026.08.26 18:28
제9회 세계항공컨퍼런스 포스터.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항공산업 전문가들과 인공지능(AI) 시대 공항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2026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 2026)’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국내외 항공산업계와 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글로벌 항공산업 전문가 등 약 1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공항 그 이상의 공항: 공항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 전환(AX)을 비롯한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공항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항공 AI 혁신허브’의 미래 청사진을 소개한다. 후속 세션에서는 고객경험과 항공보안, 물류혁신, 공항개발 등 AI 시대 공항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세계 주요 공항의 사례를 공유하고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글로벌 공항업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저스틴 어바치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나오키 후지 나리타공항 사장, 줄리안 예거 비엔나공항 사장, 사샤 쾨니히 프랑크푸르트공항 부사장, 판타위 욕판 태국공항공단 부사장, 키엘 클루스터지엘 스키폴공항그룹 전략본부장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항공기업의 최신 기술과 첨단 장비를 소개하는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시공간을 지난해보다 약 50%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참여 규모도 늘렸다.
컨퍼런스는 항공업계와 학계 관계자 뿐 아니라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컨퍼런스가 인공지능 전환(AX) 등 공항산업의 미래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항공산업 전문가와 대표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