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지율, 2주 전보다 1%p 올라 50%…“8·13 대책 효과가 없을 것” 57% [NBS]
중앙일보
2026.08.26 19:58
2026.08.26 20:16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소폭 상승해 5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2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높은 5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4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6%였다.
8·13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응답자의 57%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4%였다.
연령별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30대에서는 71%로 특히 높았다. 경제적 계층 인식이나 주택 소유 현황과 무관하게 부정 평가가 높은 가운데, 진보층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과반(57%)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방식에 대한 의견을 묻자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민간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용산공원 등 도심 부지를 활용해 공공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29%)는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전 연령대에서 ‘규제를 완화해 민간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가운데, 18~29세(67%)와 30대(68%)에서 그 비율이 특히 높게 나왔다.
이 대통령이 개헌 시 차기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불출마 표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과반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 중도, 보수에서 각각 55%, 66%, 75%로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내렸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