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육청(CPS)이 올여름 예산 부족으로 해고했던 정규직 교직원 300여 명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다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150명은 각 학교 교장들의 요청에 따라 원래 자리로 복귀했다.
CPS는 당초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감축했던 700개 일자리를 모두 복원할 계획이었지만, 수정 예산에 배정된 주정부 지원금 1억 달러만으로는 전체 복원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CPS는 학교장들이 필수 인력으로 지정한 자리를 중심으로 추가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6~27학년도 교사 공석률은 1.6%로, 이달 초 2.2%에서 개선됐으며 지난해 2.5%보다도 낮아졌다.
하지만 재정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 CPS는 주정부 재정지원 공식에 따라 필요 재원의 약 70%만 지원받고 있으며, 수정 예산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주정부 지원금 1억5천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맥킬린 킹 교육감은 추가 지원금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학기 중 교실 수업에 영향을 미칠 인력 감축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주의회에 추가 재정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