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최규한 기자]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박준현, 방문팀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마운드에 오른 삼성 사토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8.26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등록명 사토시)가 KBO리그 무대에 조금씩 녹아들고 있다. 데뷔 초반 난타를 당하며 고전했던 그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두 경기 모두 볼넷 없이 깔끔하게 막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토시는 지난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이 10-2로 앞선 8회 양창섭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 타자 케스턴 히우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건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찬혁을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박준현, 방문팀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은 삼성 투수 사토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8.26 / [email protected]
27일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이 11-2로 크게 앞선 8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사토시는 김웅빈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맷 데이비슨과의 승부가 이날 최대 고비였다. 데이비슨이 끈질기게 파울을 만들어내며 승부가 10구까지 이어졌지만 사토시는 끝내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전날 안타를 허용했던 히우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KBO리그 데뷔 후 첫 2경기 연속 무실점. 두 경기에서 단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토시는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오늘 경기는 최고였다. 공인구의 차이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야지 유라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사토시는 KBO리그 데뷔 초반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난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19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처음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지만 이튿날 SSG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데뷔 초반 4경기에서 3⅓이닝 7실점. 기대와 달리 불안한 출발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투구 내용이 달라졌다. 키움을 상대로 이틀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제임스 네일, 삼성은 오스틴 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삼성 사토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12 / [email protected]
낯선 공인구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사토시. 시행착오를 겪은 삼성의 아시아쿼터 투수가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