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가발 쓰고 여고 들어오더니…CCTV 속 여장남자 충격
중앙일보
2026.08.27 18:27
2026.08.27 18:41
학교 내에서 포착된 '여장 남성' 추정 인물. 연합뉴스
여장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강원 원주시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교내를 40여분간 배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원주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여자 분장을 한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학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25일 오후 4시 51분쯤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에 분장을 한 인물이 열려 있는 학교 출입문을 통해 교내로 들어온 뒤 40여분간 각 층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인물은 당시 교내에 있던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주시 반곡동의 한 중학교 졸업생이라며 신원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원이 특정된 용의자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으며,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건조물침입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해당 중학교에서도 비슷한 침입 정황이 확인된 만큼 두 학교에 들어간 인물이 동일인인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여고는 교내 방송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학교 측 조치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렸다.
현예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