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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벌고, 월 234만원 탄다” 강남 부자들 꽂힌 ‘절세 ETF’

중앙일보

2026.08.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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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커버드콜 담당 팀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자산운용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6.08.24.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커버드콜 담당 팀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자산운용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6.08.24.

" 은퇴 이후엔 어쩌지? 자격증이라도 따야 하나…. "

50대 A씨의 가장 큰 고민은 월급이 끊긴 뒤의 생활비였다. 하지만 지난해 ‘여기’에 투자한 뒤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는 평균 매수단가 1만원 안팎으로 9000주를 1년 간 꾸준히 사모았다. 투자금 9000만원은 현재 1억8000만원 수준으로 불었다. 연 분배금 수익률도 30% 수준으로 매달 약 234만원이 들어온다. 분배금 중 대부분이 배당소득세·종합소득세·건보료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어 세금 걱정도 없다. 그야말로 ‘효자 상품’인 셈이다.

A씨는 “코스피가 너무 올라 더 오르긴 어렵다는 생각으로 투자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A씨 같은 성공담을 꿈꾸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레버리지 ETF가 주춤한 사이 해당 ETF는 개인 순매수 상위권을 빠르게 파고들며 ‘인기 ETF’로 떠올랐다. 이 상품은 올해 개인이 9번째로 가장 많이 산 ETF(3조 7000억원 순매수)였다. 최근 출시된 유사한 신상 ETF에는 한 달 만에 3302억원이 몰리며 개인 순매수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제라도 A씨를 따라 투자해도 괜찮을까?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머니랩은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팀장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상품을 집중 분석했다.

연 17% 안팎의 높은 분배율과 절세 효과만 보고 투자해도 괜찮을까. 상품의 기본 구조부터 장점과 단점, 실제 투자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정리했다. 여기에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좌 활용법, 은퇴 후 실제 현금흐름을 만드는 포트폴리오까지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


STEP 1. 상품 구조 이해.
오늘 추천해 줄 두 상품은 모두 한국 대표지수인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콜옵션을 매도하는 상품이다. 쉽게 말해 KOSPI200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를 때 얻을 수 있는 미래의 상승 수익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받아 현재의 현금흐름으로 만드는 구조다.

STEP 2. 왜 인기가 많을까?
① 절세효과
가장 큰 인기 요인은 단연 절세 효과다. 요즘 국내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커버드콜 ETF에는 ‘강남 ETF’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자산가들의 큰 고민인 세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어서다. 해외 주식 매매차익이나 해외 옵션에서 발생한 소득에는 15.4%의 세금이 붙지만, 국내 장내 옵션 매도로 얻은 프리미엄과 국내 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다. 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 대부분이 비과세인 옵션 프리미엄에서 나오고, 일부 주식 배당에 대해서만 세금이 붙는 만큼 세 부담이 크지 않다. 무엇보다 이렇게 비과세로 받은 분배금은 노후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건강보험료 산정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② 높은 분배금+자본차익
초창기 커버드콜 상품은 보유 주식에 대해 콜옵션을 100% 가까이 매도하는 구조가 많았다. 이 경우 옵션 프리미엄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주가가 크게 오를 때 상승분을 상당 부분 포기해야 했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이런 구조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런데 이 ETF들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다. 콜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분배금을 받으면서도 주가 상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때마침 국내 증시가 오랜 박스권을 벗어나 강하게 상승하면서 이런 유형의 상품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계속)

“주가 치솟아야 좋다? 이 ETF에 유리한 장세는 따로 있습니다.”

월급이 끊길까 걱정하던 50대 A씨는 1년 만에 9000만원을 1억8000만원으로 불리고, 매달 234만원의 생활비까지 만들었다.

강남 부자들이 쟁여두며 올해 4조원 가까이 팔린 ETF. 전문가들은 차트에 뜻밖의 ‘이 흐름’이 나타날 때 진짜 힘을 발휘한다고 했다.

A씨가 산 ‘효자 ETF’의 정체와 가장 유리한 매수 시점, 연령별 맞춤 포트폴리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6745




김연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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