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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챙겨야”…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편의점 방역용품 매출 급증

중앙일보

2026.08.27 20:01 2026.08.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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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에서 마스크와 진단키트, 감기약 등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물품 구매 등 ‘셀프 방역’에 나선 모습이다.

GS25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 코로나19 유행 조짐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 GS25

GS25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 코로나19 유행 조짐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 GS25

실제 중국에선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만2000명으로 6월 7만9000명 대비 약 6.6배 증가했다.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8월 둘째 주 9.1%로 3주 만에 2.8배 가까이 상승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역시 한 달 사이 2.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편의점 업계에선 이달 들어 방역 관련 상품 매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1~27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 감기약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각각 50.3%, 10.3%, 8.8%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어린이·유아용 마스크는 204.4% 급증했다. 환절기와 개학이 맞물리면서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진단키트 매출이 전월 동기와 비교해 93% 증가했다. 마스크와 감기약 매출도 각각 17%, 19% 늘었다.CU에선 지난 1~23일 진단키트와 감기약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각각 45.7%, 12.2% 늘었다.

편의점은 방역 물품을 근거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염병 유행 시 관련 수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유통채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개학철을 맞은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스크와 상비약 수요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선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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