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지역의 불법 국경 입국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스틴 델라토레 연방 국경순찰대 샌디에이고 섹터장은 최근 한 로컬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불법 입국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라토레 섹터장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샌디에이고 지역의 불법 입국자 체포 건수는 약 5만 건에 달했으나 2026 회계연도에는 종료를 앞둔 현재 약 9천 건에 그쳤다. 해상을 통한 밀입국도 지난해보다 약 35% 감소했다. 특히 해상 밀입국 시도를 탐지하는 성공률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마약 단속도 강화됐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통계에 따르면 올해 불법 마약 압수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경순찰대는 태평양 연안에서 자쿰바까지 약 60마일에 이르는 육상 국경 전역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델라토레 섹터장은 밀입국 조직들이 미국 입국을 대가로 1인당 1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불법 체류자 단속에는 조사 자료를 토대로 대상을 특정하는 '표적 단속'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며 요원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