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하반기 정례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가 21일 '방어 연습'(1부) 훈련을 끝으로 조기 종료된다. 사진은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장비들이 계류되어 있는 모습. 뉴스1
국민 3명 중 2명꼴로 우리나라의 핵무장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또 국방부의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선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 한편 20대와 30대는 2명 중 1명 이상이 북한이 실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한국갤럽이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핵무기 보유 주장 찬성’ 답변은 65%, ‘반대’ 응답은 30%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핵무기 보유 찬성 의견이 78%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60%를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64%가 찬성, 28%가 반대했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선 ’통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8%를 기록했다. ‘통합하는 것이 좋다’는 30%, ‘모름·응답 거절’은 11%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4%가 통합에 찬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5%, 무당층은 70%가 통합에 반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해야 한다’는 답변은 46%, ‘환수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41%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74%가 찬성했지만, 보수층은 27%에 그쳤다. 중도층에서는 48%가 찬성했다.
남북한의 군사력을 비교하는 질문엔 응답자의 70%가 ‘우리 군이 우세하다’고 답했다. ‘북한군이 우세하다’는 응답은 21%, ‘비슷하다’는 3%, 의견 유보는 6%였다.
‘북한이 실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응답은 ‘많이 있다’ 17%, ‘어느 정도 있다’ 22% 등 39%가 ‘위험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 ‘별로 없다’ 35%, ‘전혀 없다’ 20%, ‘의견 유보’ 6%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54%)와 30대(53%)에서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봤다. 40대가 29%로 가장 낮았다. 다른 연령층에서는 30%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5%, 응답률은 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