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또 “사람 떨어졌어요”…‘104명 추락’ 인천대교 비극
중앙일보
2026.08.27 22:03
2026.08.28 01:46
지난해 11월 18일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갓길에 주정차 방지용 드럼통(PE드럼)이 재설치 돼 있다. 연합뉴스
인천대교에서 50대 여성이 바다로 추락해 해경이 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3분쯤 인천시 영종구 운남동 인천대교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 직원이 현장을 모니터링하던 중 추락 장면을 확인해 해경과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50대 여성 A씨가 인천국제공항 방면 인천대교에서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A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 경비함정 2척과 해군 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며 “A씨를 찾는 대로 구체적인 추락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통 이후 104명 추락…78명 숨져
인천대교에서는 2009년 개통 이후 지난 14일까지 모두 104명이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8명이 숨졌고 15명은 실종 상태다. 나머지 11명은 생존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