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사진) 가주 주지사가 재임 기간 주택 신축이 59% 증가했다고 홍보해 왔지만, 이는 실제보다 3배 이상 부풀려진 수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가주의 주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뉴섬이 제시한 신축 증가율이 불완전한 자료를 토대로 산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보도했다.
그동안 뉴섬은 각 지방정부가 제출하는 주택 연례보고서를 근거로 신축 주택이 2018년 7만 채에서 2024년 11만1000채로 59% 급증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통계의 맹점이 존재했다. 2018년 당시 가주내 539개 지방정부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신축 실적을 ‘0’건으로 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가주의 핵심 지역인샌디에이고, 샌버나디노, 오렌지카운티 등의 실적 자료가 대거 누락된 상태였다.
반면 2024년 집계에는 2018년에 비해 69개 지방정부가 추가로 신축 실적을 보고했다. 결국 보고한 지자체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건설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착시효과를 낸 것이다.
부동산 조사업체 코탈리티 분석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신축 주택 증가율은 18%에 그쳤다. 센서스국의 주택 건설 허가 자료에서는 증가가 아닌 오히려 감소세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