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김포 해병대 부대 K1 소총 수량 불일치…군 “진상 파악 중”

중앙일보

2026.08.28 00:4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K1 소총.(※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K1 소총.(※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경기 김포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 예하부대에서 총기의 실제 수량과 전산상 수치가 1정 차이 나는 사실이 확인돼 군 수사기관이 수사에 나섰다. 군 당국은 전산 착오나 행정 실수부터 외부 반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28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해병대는 이달 초 경북 포항 1사단에서 발생한 총기·탄약 무단 반출 사건을 계기로 총기·탄약 관리 현황 및 실태 등을 조사 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전시에 동원 병력에게 지급하는 ‘치장 병기’도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김포 지역의 한 부대가 보관하고 있는 K1 소총의 치장 병기 수량과 전산에 기록된 수치가 일치하지 않는 사실이 파악됐다.




실물·전산 수량 1정 차이…2024년 5월 포장

치장 병기는 전시 동원 병력에게 지급하기 위해 보관하는 화기다. 평소에는 진공 포장한 뒤 상자에 넣어 밴딩한 상태로 관리한다.

문제가 된 K1 소총이 들어 있는 치장 병기 상자는 2024년 5월 밴딩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 수사기관은 실제 총기가 분실되거나 반출됐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전산 착오·행정 실수·임의 반출 가능성 모두 조사

군 수사기관은 전산상 수치와 실제 치장 병기 수량에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전산 입력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거나 행정 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총기가 임의로 반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해병대는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등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