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취해 도로에 누워있어”…필로폰 투약 20대女 또 잡혔다
중앙일보
2026.08.28 01:22
2026.08.28 05:22
A씨가 마약을 주고받는 모습. 사진 서울경찰청
필로폰을 투약한 채 길에 누워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던 20대 여성이 또다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동거인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채 도로에 누워 있다가 경찰에 검거돼 송치된 바 있다. 당시 공범 B씨가 함께 검거됐다.
하지만 A씨는 이후 다시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텔레그램 판매책에게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한 번에 0.05g씩 나눠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A씨는 경찰에 다시 붙잡히기 직전까지 같은 방식으로 두 차례 필로폰을 추가 구매해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운영되는 필로폰 판매 채널을 추적하던 중 A씨의 범행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필로폰 구매자가 서울경찰청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던 지난 6월 검거 영상 속 여성과 같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 19일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 마약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