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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80억원대 횡령 논란’ 김포FC에 지원팀 파견

중앙일보

2026.08.28 03:41 2026.08.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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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이 직원 횡령 사건으로 혼란에 빠진 김포FC를 돕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팀을 파견한다. 사진은 김포 홈구장 솔터축구장 전경.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이 직원 횡령 사건으로 혼란에 빠진 김포FC를 돕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팀을 파견한다. 사진은 김포 홈구장 솔터축구장 전경. 사진 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직원의 공금 횡령 사건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포FC의 정상화를 돕기 위해 업무 지원 인력을 파견한다.

연맹은 28일 “다음달부터 김포 구단 사무국에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김포시청이 지원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결정이다. 파견한 지원팀은 안치준 리그운영본부장과 염성준 변호사(연맹 법무팀장), 안정혁 회계사(클럽라이선싱팀) 등 전문 인력 3명으로 구성했다.

김포 구단은 지난달 회계 담당 직원이 구단 예산 83억여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해 논란에 휘말렸다. 구단이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하며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됐고, 당초 50억원대로 알려진 횡령 액수가 점차 늘어나 80억원대로 치솟았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자금 흐름 및 사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공범의 존재 여부나 윗선의 지시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연맹 지원팀은 구단 회계 처리 절차 개선을 비롯해 기존 선수단 계약 과정의 규정 위반 소지 점검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횡령 사건으로 인해 김포의 K리그 클럽 라이선싱 자격 유지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김포가 조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사무국 업무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팬과 김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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