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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받았는데 수능 4등급? 중1 첫 성적표서 볼 ‘세 숫자’ [중등 전략 대해부③]

중앙일보

2026.08.28 14:00 2026.08.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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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시험 100점이어도 최하위 등급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때와 달리 중학교 성적은 정기시험과 수행평가를 합산해 결정합니다. 시험을 잘 봐도 수행평가를 놓치면 성적이 크게 떨어질 수 있죠. 반대로 최종 등급이 가장 높은 A라고 무조건 안심할 수도 없습니다. 같은 A 안에서도 실력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중학교 첫 성적표를 받았을 때 무엇부터 봐야 할까요?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특별 기획 ‘중등 전략 대해부’ 3회에서는 공교육·사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40여 명을 취재해 중학교 시험과 수행평가의 핵심을 짚었습니다. 성적표에서 꼭 확인해야 할 숫자부터 시험 준비법, 고등 1등급을 위해 중학교 때 챙겨야 할 것까지 알려드립니다. 기사를 다 읽은 뒤에는 실제 수행평가 사례와 모범 답안, 평가 기준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

중3 딸을 둔 최서영(가명·48·인천)씨는 아이 중학교 첫 시험 성적을 받아든 순간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과정을 선행한 수학 점수를 보고는 배신감마저 느꼈다. 학원도 남들만큼 보냈고, 학군지도 아닌데 100점은커녕 90점도 못 받았기 때문이다. 최씨는 “학원 레벨테스트에서는 어느 정도 상위권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학교 시험을 보니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고 말했다.

초등 고학년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라면 남 얘기처럼 들리지 않을 수 있다.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 가능 당황하는 것 중 하나가 시험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정기시험 없이 주로 단원평가를 치르고, 학기말 성취도도 ‘매우 잘함’, ‘잘함’, ‘보통’으로 나온다. 하지만 중학교에 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정기시험과 수행평가 점수를 합산해 A·B·C·D·E로 성취도를 나누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아이의 학업 수준이 구체적인 숫자로 드러나는 셈이다.
중등 교사들은 “정기 시험 준비 기간에 자기만의 ‘공부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 김종호 기자

중등 교사들은 “정기 시험 준비 기간에 자기만의 ‘공부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 김종호 기자

그렇다면 첫 시험에서 90점을 넘어 ‘A’를 받으면 잘하고 있다고 봐도 될까? 현장 교사와 사교육 관계자들은 “A만 봐서는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중학교는 절대평가라 원점수 90점 이상은 모두 A다. 90점, 95점, 100점 모두 성적표에는 똑같이 A로 찍힌다. 80점 이상은 B, 70점 이상은 C, 60점 이상은 D, 그 미만은 E를 받는다. 반면 상대평가인 고등학교에서는 점수에 따라 등급이 갈린다. 현 고1~고2 내신에 적용 중인 5등급제에서는 한 문제 틀려 97점을 받아도, 전체 응시생의 10% 이상이 100점이면 2등급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는 A를 받는 비율이 40%를 넘기기도 한다. 이유나 윤앤고입시컨설팅 소장은 “대치·목동 같은 학군지는 물론, 비학군지에서도 특목·자사고 준비생이 많은 중학교는 A 비율이 40%를 넘긴다”며 “중학교 때 A를 받았다고 고등학교에서도 1등급을 받을 것이라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누적 비율만 단순 비교하면 A 비율 40%는 고교 내신 5등급제에서는 3등급, 수능 9등급제에서는 4등급까지 포함하는 범위다. 같은 A 안에서도 학생 간 실력 차이가 클 수 있다는 얘기다.

경남 창원에서 24년간 국어를 가르친 배혜림(『대학이 보는 것만 담는 합격 생기부 통합 설계』 저자) 교사는 “초등학교 때는 발표를 잘하고 적극적이면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중학교부터는 명확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며 “양육자가 생각했던 아이의 실력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중학교 첫 성적표에서는 A·B·C·D·E만 봐선 안 된다. 그럼 무엇을 봐야 할까?

(계속)

아이의 실제 실력을 가늠하려면 함께 확인해야 할 ‘세 숫자’가 있다. 이 숫자를 보면 같은 A라도 상위권에 가까운지, 어느 과목에 빈틈이 있는지 훨씬 선명하게 드러난다.

현장 교사들이 무엇보다 강조한 건 중1 첫 시험이었다. 첫 시험에서 한 번 점수를 확인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중학교 3년 동안 성적이 어떻게 흘러갈지 보여주는 신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첫 시험 성적표에서 무엇을 놓치면 이후 3년이 힘들어질까? 고등학교 때 1등급을 받으려면 중학교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A 받았는데 수능 4등급? 중1 첫 성적표서 볼 ‘세 숫자’ [중등 전략 대해부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6399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중학교의 모든 것
①2033년 파격 대입안 온다…초6 1000명 줄 선 ‘이 학원’ [중등 전략 대해부①]
현 초6이 대학에 가는 2033학년도부터 대입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수능에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고, 수능·내신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방안이 논의 중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잘 푸는 것만큼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힘이 중요해진다. 그렇다면 초등 자녀는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달라지는 입시에서 중학교 3년이 더 중요해진 이유와 꼭 갖춰야 할 역량을 알아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5394

②“자유학기제라 시험 없다?”…중1 부모가 놓치는 입시 함정 [중등 전략 대해부②]
시험 안 보는 자유학기제, 마음껏 놀아도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가 한 학기로 줄면서 중1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더 분명해졌다. ‘주선’ ‘진탐’은 대체 뭘까? 시험이 없는데 평가는 어떻게 하는 걸까? 달라진 자유학기제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5646

③영어·수학 늦게 시작해도 1등급…서울대생 ‘고등 역전’ 비결 [중등 전략 대해부④]
“고등 때 ‘역전’하는 건 0.1%다.” 중학교 때 좀 못해도 고등학교 가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등학교에서 성적을 뒤집는 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고등 내신·수능 1등급이 목표라면 ‘선행’은 필수다. 중학교 때 국어·영어·수학은 어디까지 준비해야 할까? 중위권도 놓쳐서는 안 될 학습의 마지노선은 어디일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6771

④“외대부고·하나고 잘 보내더라” 사립초맘 ‘만장일치’ 중학교
초등 고학년이 되면 중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이 시작된다. 특히 국제학교·사립초 양육자는 국내외 입시 사이에서 더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학교보다 진로부터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학교를 떠나야 할 때는 언제일까? 사립초에서 국제중이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6847



이태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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