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박선근, 최모세, 박형권 지지자와 홍수정 하원의원은 둘루스 1818클럽에서 릭 잭슨 한인 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인들뿐 아니라 존 킹 조지아 보험 커미셔너, 맷 리브스 하원의원, 귀넷상공회의소 관계자들 등이 참석했다.
후원회를 주최한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이날까지 한인들로부터 약 8만5000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목표는 5만 달러였는데, 더 많은 모금액이 걷혔다. 10만 달러까지 모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참석한 한인들에게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이 많은 만큼, 잭슨 후보의 정책들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수정(공화) 하원의원은 “6년 전 주 선거에 처음 출마할 때 잭슨 후보를 처음 알게됐다. 그때 나를 후원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잭슨 후보는 이날 자신의 불우했던 유년기와 자수성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생후 9개월에 친부가 세상을 떠나고 알코올 중독인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10대 시절 위탁가정을 전전했으며, 20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의료 영업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잭슨 후보는 후원회에서 “4년제 학위가 없으면 어떤 직장도 구하기 어려웠다. 당시 기본급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회사에 채용됐는데, 결국 그 회사를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잭슨 후보는 ‘잭슨 헬스케어’의 창업자이자 CEO(최고경영자)다. 이 회사는 병원에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지원하는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는 “자신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줄 사람이 없는 이들을 위해 출마한 것”이라며 조지아주의 위탁보호 시스템, 공립교육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도 가난해봤다.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게끔 좋은 직업을 갖게 지원하는 게 중요”라고 전했다.
잭슨 후보는 “오늘 아침 한인 리더들과 얘기하며 한국의 제조업체들을 조지아로 유치하는 것을 정책 목록에 추가했다”며 “한국 기업 유치는 한인뿐 아니라 조지아 주민 전체를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민 정책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잭슨 후보는 “합법 이민자는 훌륭한 미국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에는 미국에 오기 위해 6년 넘게 기다리고 있는 간호사가 5000명이나 있다”며 “합법 이민자와 범죄를 저지르는 불법 이민자를 구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