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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 회장∙박지원 부회장 네팔행…“실종 직원 수색 지원”

중앙일보

2026.08.28 22:44 2026.08.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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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짓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해당 기업이 27일 현지로 대응 인력을 급파했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3년 홍보 영상을 통해 소개한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 모습. 사진 두산에너빌리티 TV 유튜브 캡처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짓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해당 기업이 27일 현지로 대응 인력을 급파했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3년 홍보 영상을 통해 소개한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 모습. 사진 두산에너빌리티 TV 유튜브 캡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이 네팔 홍수로 연락이 끊긴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의 수색 현장 대응을 위해 29일 네팔로 출국했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과 박 부회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네팔로 향하고 있다. 두 사람은 네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15분쯤 대한항공 KE0695편을 통해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홍수로 유실돼 육로 접근이 어려운 데다 네팔 당국의 헬기 운항 통제와 현지 기상 상황 등으로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산그룹은 직원들의 안전 확인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그룹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직후 약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정부 및 현지 당국과 함께 연락 두절자 수색과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7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현지 수색·구조와 피해 수습을 위해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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