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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양상추 관련 기생충 감염 20개주로 확산

Los Angeles

2026.08.29 09:00 2026.08.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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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458명 감염
리콜된 아이스버그 양상추와 관련된 기생충 감염 사례가 미국 20개주로 확대됐다. 연방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가 미국에서 발생한 동종 감염 사태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식품의약국(FDA)은 28일 조지아, 테네시, 텍사스 등 3개주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은 지난주 약 1만900명에서 1만1458명으로 늘었다.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 보건당국은 미국 주요 농산물 공급업체 테일러팜스가 운영하는 멕시코 중부 농장에서 재배된 양상추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FDA는 멕시코 정부와 협력해 해당 농장의 농산물에 대한 검사와 시료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이번 특정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태와 관련해 리콜된 아이스버그 양상추는 모두 시장에서 회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클로스포라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기생충으로, CDC에 따르면 잦고 때로는 갑작스러운 물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감염 사태는 늦봄과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기생충은 장을 감염시키며 배설물을 통해 퍼진다. 감염으로 인한 질환은 사이클로스포리아시스라고 불린다. 살모넬라나 대장균 등 다른 식중독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흔하지만, 많은 사례는 특정 식품이나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한 채 남기도 한다.
 
CDC는 올해 미국에서 확인됐거나 의심되는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례가 약 2만90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입원 사례는 922건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미국에서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9년으로, 당시 전국적으로 약 4700건이 보고됐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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