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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니 다녀올게”…그 중년男 요실금 키운 뜻밖 습관

중앙일보

2026.08.29 14:00 2026.08.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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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찔끔 새는 요실금은 일상을 공포로 만든다. 화장실 문제로 외출을 꺼리면서 대인관계가 끊긴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마음 편히 지낼 공간이 집으로 좁혀져, 외톨이처럼 고립돼 지내게 된다.

방광 배뇨근이 약해지면서 소변이 자주 마렵고(빈뇨), 참기 어렵고(절박뇨), 화장실에 가는 길을 못 버티고 옷을 적신다(절박성 요실금). 밤에도 몇 차례씩 잠에서 깨고(야간뇨),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잔뇨감)에 시달린다. 급히 화장실을 찾다가 넘어져 다치고, 소변이 마려운데도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로 응급실에 가는 일도 생긴다. 소변 실수로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 수면 부족도 겪는다.
요실금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 실수가 걱정돼 외출을 꺼리면서 집안에서만 지내게 된다. 나가서도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한다. 사진 뉴스1

요실금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 실수가 걱정돼 외출을 꺼리면서 집안에서만 지내게 된다. 나가서도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한다. 사진 뉴스1


요실금이라고 처음부터 집 안에서만 머물게 된 것은 아니다. 외출 전 화장실을 다녀오고, 패드를 착용하는 등 나름대로 방법을 찾는다.

그런데 이게 상황을 악화시킨다. 배웅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실금을 방치하면 방광 기능이 약해지고 패드 착용으로 요로감염, 피부 발진 등 2차적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최악의 습관은 ‘이것’이다.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환자들이 가장 먼저 시도하는 행동이다. 결과는 정반대다. 이 습관으로 복부가 눌려 방광이 더 예민해지고 화장실을 더 자주 찾게 된다. 남아 있는 배뇨 통제력마저 떨어뜨려 소변을 참기 어려워 몸을 배배 꼰다.

요실금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조성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여성은 출산 후 약해진 골반 근육이 방광과 요도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남성은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배뇨에 문제가 생기면서 요실금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웃다가 소변을 적시는 여성도 있고, 화장실 문턱을 넘지 못하고 옷을 적시는 남성도 있다.


실천할수록 '셀프 감금'을 유도하는 이 습관은 무엇일까. 뱃살이 늘면 왜 요실금이 심해지는 걸까. 과민성 방광으로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까지 소변 실수를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치료는 무엇일까. 중년 이후 남성의 소변 실수를 부르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무엇일까. 방광을 지키면서 요실금 관리하는 방법을 짚어 봤다.


방광을 비울수록 더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는 이유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혹시 모르니 다녀올게”…그 중년男 요실금 키운 뜻밖 습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5653






권선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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