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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고객정보 15만9000건 유출…그 중 2만건엔 이메일 등 유출

중앙일보

2026.08.29 21:30 2026.08.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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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성수점. 사진 29CM

29CM 성수점. 사진 29CM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에서 고객 개인정보 15만9000여 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약 2만 건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배송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9CM는 3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27일 주문정보를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만 포함된 경우가 13만8841건, 이름과 이메일주소, 휴대전화번호, 배송정보가 함께 유출된 경우가 2만1011건으로 집계됐다.

29CM는 문제를 확인한 직후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29CM 개인정보 유출 공고. 홈페이지 캡처

29CM 개인정보 유출 공고. 홈페이지 캡처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는 구체적인 유출 항목과 2차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했으며, 개별 유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도 30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29CM는 결제정보와 아이디·비밀번호 등 고객 계정정보는 이번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유출된 개인정보가 피싱이나 스미싱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문 내역을 언급하며 결제·환불·배송 오류를 안내하는 문자나 전화, 이메일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사이트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했으며, 배송 요청사항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을 경우 즉시 수정할 것을 안내했다.

29CM는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철저히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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