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시간당 124.6㎜ 극한 호우…수마 할퀸 거제 기록 깼다
중앙일보
2026.08.30 05:41
2026.08.30 17:24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광천동에서 빗물이 고인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광주 보성군이 30일 오후 지난 광복절 연휴 수마가 할퀴고 간 경남 거제보다 더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보성군에는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124.6㎜의 극한 호우가 내렸다. 이날 오후 9시까지 내린 하루 강수량 164㎜ 중 대부분이 이때 쏟아진 것이다.
시간당 강수량은 광복절 연휴 동안 900㎜ 이상 비가 내린 거제를 넘어섰다. 거제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1시 32분부터 1시간 동안 124.5㎜가 쏟아졌다.
이번 강수량은 이 지역에서 이례적인 수준이다. 전남광주에서는 1998년 7월 순천 주암에서 145㎜의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