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원화 흐름에 대해 “대외 충격에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하며 “금리도 올리고, 환율도 잡아 어떤 쇼크가 와도 잘 준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28일 1372.5원까지 떨어진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국이 미국에 매년 최대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7월 기준 약 4270억 달러인 외환보유액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을 감안하면 환율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해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상당한 시사”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