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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랜드캐니언서 홍수로 15명 실종…인도교 쓸려나갔다

중앙일보

2026.08.30 16:01 2026.08.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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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홍수가 발생해 약 15명이 실종됐다. AP=연합뉴스

미국 대표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홍수가 발생해 약 15명이 실종됐다. AP=연합뉴스


미국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니언에서 갑작스럽게 홍수가 발생해 약 15명이 실종됐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내 브라이트 에인절 크릭과 팬텀 랜치 일대에 홍수가 발생해 다리 등 구조물이 파괴되고 캠핑·등산객 약 15명이 실종됐다. 현장에 있던 등반객 가운데 60여명은 헬기 등을 통해 구조됐다.

당국에 따르면 브라이트 에인절 크릭에서 약 1시간 동안 0.5∼1인치(12.7∼25.4㎜)의 강한 비가 내렸고, 빗물이 가파른 암석 지대에 그대로 흘러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빠르고 강한 물살로 인해 브라이트 에인절 크릭 사이의 거의 모든 인도교가 파괴됐다.

이날 밤과 31일 새벽 사이에도 추가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국립공원 측은 이날 추가 대피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브라이트 에인절 캠핑장과 팬텀 랜치, 노스 카이밥 등산로 일부를 폐쇄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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