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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한인회 전직회장단, 추석대잔치 공동개최 문제 제기

New York

2026.08.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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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행부 진행에 반발
이유·절차 등 공식 답변 요청
내달 뉴저지한인회가 개최하는 추석대잔치를 앞두고 전직회장단이 현 집행부가 진행하는 미동부추석대잔치위원회와의 공동개최에 당혹감과 우려를 표시하면서, 공개 질의에 답변을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전직회장단은 “2002년 이후 역대 회장과 집행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추석대잔치가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라 뉴저지 동포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역사이자 전통이다. 그런데 이번 추석대잔치가 미동부추석대잔치위원회와 공동개최되고, 행사 포스터에 뉴욕한인청과협회와 뉴욕일보가 주관하는 행사로 명시된 것을 접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미숙 현 뉴저지한인회 회장은 지난 10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미동부추석대잔치위원회와 공동개최를 발표하는 취지에 대해 “이번 추석 대축제는 한인사회 단합뿐만 아니라 다문화 커뮤니티가 한국 전통문화를 깊이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전직회장단은 “뉴저지한인회 이름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행사인 추석대잔치가 다른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외부 단체가 주관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뉴저지한인회의 역사와 정체성, 뉴저지 동포사회 기대에 부합하는지”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어 “뉴저지와 뉴욕은 다른 주이고, 각 지역 한인사회의 역사와 전통, 대표성과 책임도 존재한다”면서, “뉴저지한인회의 독자적 행사로 지속한 추석대잔치를 공동 행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동포사회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한인회가 자체적으로 추석대잔치를 개최하기 어렵다면, 그 이유와 상황을 동포사회에 명확하게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한 전직회장단의 질의 내용은 공동개최 결정을 두고 ▶이사회 정식 의결 여부 ▶회칙에서 정한 절차와 권한에 따라 결정됐는지 ▶역대회장단과 사전 협의와 의견 수렴을 했는지 ▶뉴저지 동포사회 의견 수렴 여부 ▶앞으로 기존 행사의 정통성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지 등이다.
 
이와 함께 전직회장단은 “추석대잔치가 역대 회장단과 임원, 자원봉사자, 동포사회가 정성을 다해 진행한 뉴저지 한인사회의 공동 자산이면서 소중한 전통”임을 강조했다.  
 
이번 전직회장단의 이의제기에 현 회장과 집행부가 추가 잡음 없이 뉴저지 추석대잔치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호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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