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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38.9%, 7주 연속 하락…취임 후 첫 30%대

중앙일보

2026.08.30 17:29 2026.08.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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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Unboxing) 2027'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Unboxing) 2027'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7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주원 기자

김주원 기자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3%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8%포인트 오른 58.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평가가 8.5%포인트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광주·전라에서 4.1%포인트, 대구·경북에서 1.0%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7.5%포인트 떨어졌고 40대(-3.1%p), 60대(-1.9%p), 70대 이상(-1.6%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30대에서는 8.8%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집값·전월세 문제에 따른 부동산 민심 악화와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제주 실종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작가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3.1%, 국민의힘은 37.7%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각각 1.2%포인트, 0.1%포인트 올랐다. 양당 격차는 5.4%포인트다.

조국혁신당은 4.4%,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1.4%였다. 무당층은 9.0%로 나타났다.

김영희 디자이너

김영희 디자이너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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