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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로 가을 채운다

Los Angeles

2026.08.30 18:01 2026.08.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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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부터 현대미술까지
USC PAM, 10월부터 전시 4편
 USC 퍼시픽아시아뮤지엄이 올가을 히말라야 미술과 훙류, 로런YS를 조명하는 전시 4편을 선보인다. [USC PAM 제공]

USC 퍼시픽아시아뮤지엄이 올가을 히말라야 미술과 훙류, 로런YS를 조명하는 전시 4편을 선보인다. [USC PAM 제공]

패서디나의 USC 퍼시픽 아시아뮤지엄(USC PAM)이 오는 10월부터 가을 전시 4편을 선보인다.  
 
히말라야 사람들의 신앙과 생활을 담은 유물부터 중국 작가가 몰래 그린 그림,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현대미술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히말라야 미술로의 관문’은 10월 1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열린다.  
 
뉴욕 루빈 히말라야미술관의 순회전으로 13세기부터 2025년까지 제작된 작품과 유물 66점을 소개한다. 조각과 티베트 두루마리 불화인 탕카, 의례·의료 도구 등을 통해 히말라야 문화권의 신앙과 생활을 살펴본다.
 
같은 날 개막하는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내년 5월 2일까지 이어진다. USC PAM이 소장한 히말라야 소장품을 중심으로 회화·조각·직물 등 약 42점을 선보인다. 이중 상당수는 수십 년 만에 공개되는 작품이다.
 
우주와 축제, 인간과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따라가며 사람과 자연, 신앙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12월 12일부터 내년 7월 3일까지 열리는 ‘훙류: 비밀의 자유(Hung Liu: Secret Freedom)’에서는 중국계 미국 작가 훙류(1948~2021)가 1980년 둔황 막고굴에서 비밀리에 그린 회화가 처음 공개된다.  
 
기록사진과 숨겨둔 스케치북, 소형 회화 연작 등 약 75점을 통해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 환경에서 1984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어떻게 작품으로 풀어냈는지 보여준다.  
 
같은 기간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로런YS의 첫 미술관 개인전 ‘검을 벼리는 십 년: 마코토와 함께’도 열린다.  
 
제목은 당나라 시인 가도의 시 ‘검객’에서 가져왔다. 협업자 마코토와 만든 렌티큘러 작품은 관람객이 자리를 옮기면 이미지가 각도에 따라 달라져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미술관 웹사이트( pacificasiamuseum.usc.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46 N. Los Robles Ave. Pasadena
 
▶문의: (626)787-268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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