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LA타임스가 교육연구기관 HEA그룹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학사 전공 가운데 수학·컴퓨터과학 복합 전공자의 졸업 4년 후 평균 소득이 13만8785달러로 가장 높았다.
가주 대학 졸업자의 졸업 4년 후 소득이 전공에 따라 3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컴퓨터공학이 12만5120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등록간호학·간호행정·간호연구·임상간호 전공은 12만3693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과학은 12만3528달러, 일반공학은 11만7199달러였다.
반면 연극·무대예술 전공자의 평균 소득은 4만1877달러로 가장 낮았다. 음악은 4만3313달러, 예술·엔터테인먼트·미디어 경영은 4만3685달러, 무용은 4만3726달러, 미술·스튜디오 아트는 4만3863달러로 조사됐다.
전공별 인기도와 소득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 가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사 전공인 경영학·관리·운영 전공자의 평균 소득은 7만4000달러를 조금 웃돌았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심리학 전공자는 약 5만4000달러를 벌었다.
다만 비이공계 전공자도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경우보다는 대체로 높은 소득을 올렸다. 영어 전공자의 졸업 4년 후 평균 소득은 약 5만5000달러로 고등학교 졸업자의 평균 소득 3만6082달러보다 약 1만9000달러 많았다.
전체적으로 직업 자격증 취득자는 고졸자보다 연간 약 6000달러, 준학사 학위 소지자는 약 2만4000달러, 학사 학위 소지자는 약 3만5000달러를 더 벌었다.
이번 분석은 연방 학자금 대출과 세금 기록을 바탕으로 가주 학사 졸업자 18만258명의 소득을 집계한 결과다.
다만 대학별 소득 차이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대학원 진학이나 장기적인 소득 증가 가능성도 포함되지 않았다. HEA그룹의 마이클 이츠코위츠 회장은 “좋은 전공과 나쁜 전공을 구분하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등록금과 졸업 후 예상 소득을 미리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