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한해 69만명 이 수술 받았다…압도적 1위 수술 보니
중앙일보
2026.08.30 18:54
2026.08.30 23:40
백내장은 60세 이상에서 약 70%, 70세 이상에서는 9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나타났다. 전체 주요 수술 215만 건 가운데 백내장 수술이 69만 건을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발간한 ‘2025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35개 주요 수술은 215만1936건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백내장 수술이 69만21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4.2% 늘어난 수치다. 이어 일반 척추수술 19만9147건, 제왕절개 수술 17만7232건, 치핵 수술 15만1864건, 담낭절제술 10만3817건 순이었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은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 반면 일반 척추수술은 1.5% 감소했다.
35개 주요 수술에 들어간 진료비는 총 10조6738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늘었다. 수술 건수 증가율(4.8%)의 3배가 넘는 증가 폭이다. 수술 1건당 진료비도 496만원으로 9.5%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수술은 일반 척추수술로 1조161억원이었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삽입술)이 1조33억원, 백내장 수술이 907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건당 진료비는 심장수술이 48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관상동맥우회수술 4329만원, 줄기세포이식술 2732만원 순이었다. 반면 치핵 수술은 121만원, 백내장 수술은 131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60대로 41만4141명이었다. 70대가 40만8932명, 50대가 23만69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많이 받은 수술도 달랐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이 가장 많았다. 20~30대는 제왕절개 수술, 40대는 치핵 수술이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에서는 백내장 수술이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수술의 평균 입원 기간은 건당 5.6일이었다. 슬관절치환술이 20.1일로 가장 길었고 백내장 수술은 1.1일로 가장 짧았다.
의료기관별 수술 건수는 의원이 75만5000여 건(35.1%)으로 가장 많았다. 종합병원 55만1000여 건(25.6%), 병원 43만8000여 건(20.4%), 상급종합병원 40만7000여 건(18.9%) 순이었다.
박종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