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리콜한 서랍장을 회수업체에 넘겨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리콜을 재공지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월마트의 자체 브랜드 ‘메인스테이스(Mainstays)’ 9단 패브릭 서랍장(사진) 약 16만5250개에 대한 리콜을 재공지했다. 이 가운데 약 16만5000개는 지난 5월 이미 리콜된 제품이다.
해당 서랍장은 벽에 고정하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어 어린이가 깔리거나 갇혀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를 위험이 있다.
현재까지 관련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검은색 금속 프레임에 갈색 또는 검은색 패브릭 서랍 9개가 달린 제품이다. 크기는 길이 약 40인치, 폭 13.75인치, 높이 45인치이며 무게는 약 32파운드다.
해당 제품은 2023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월마트 매장과 월마트닷컴에서 약 80달러에 판매됐다. 그러나 5월 리콜 이후에도 일부 제품이 리버사이드의 ‘OMG 캘리포니아 커뮤니티’를 비롯한 미시간·인디애나·플로리다 소재 회수·청산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는 서랍장이 벽에 고정돼 있지 않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어린이가 접근할 수 없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 전액 환불을 받으려면 서랍을 월마트 매장에 반납하고, 프레임은 지역 및 주정부 규정에 따라 폐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