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탑승 자녀 실시간 영상 서비스 개시
Los Angeles
2026.08.30 19:00
2026.08.30 12:38
운전자 스마트폰 카메라로
수주 내 가주 등 전국 확대
우버가 미성년 자녀가 혼자 차량을 이용할 때 부모나 보호자가 차량 내부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 기능을 도입했다.
우버는 최근 청소년 전용 계정인 ‘틴 어카운트(Teen Accounts)’에 실시간 영상 기능(사진)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부모나 보호자가 자녀가 탑승한 우버 차량의 뒷좌석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운전자의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다. 카메라는 차량 뒷좌석이 보이도록 설정되며, 해당 운전자가 영상 기능을 활성화한 경우에만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영상 접근 권한은 틴 어카운트에 연결된 부모나 보호자에게만 주어진다. 운행이 종료되면 실시간 영상도 자동 종료되며 이후 녹화 영상을 다시 볼 수는 없다.
다만 안전 관련 사고가 신고될 경우 우버가 조사 과정에서 암호화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의 우버 운행이 시작되면 해당 차량에서 실시간 영상이 제공되는 경우 연결된 부모나 보호자에게 푸시 알림이 전송된다.
이후 부모는 앱에서 운행 중 언제든 영상에 접속할 수 있다.
다만 부모나 보호자가 영상을 보기 시작하면 탑승 중인 청소년과 운전자 모두에게 이를 알리는 통지가 전달된다.
각 운전자는 스트리밍 기능을 켤지 말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모는 차량 배차 단계에서는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는 차량인지 알 수 없고 실제 운행이 시작된 뒤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애틀랜타와 플로리다주 올랜도, 로드아일랜드, 피닉스 등 9개 지역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했다. 우버는 앞으로 수주 내 가주 등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