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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된 퍼플하트 참전용사 박세준씨 미국 귀환 청신호

Los Angeles

2026.08.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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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지사 전과기록 사면
군 작전 중 총상을 입어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지만, 과거 전과로 추방명령을 받아 지난해 한국에 자진 출국한 참전용사 박세준(사진)씨〈본지 2025년 6월 25일자 A-1면〉가 뉴욕 주지사로부터 사면을 받았다.  
 
이에 박씨가 기존 추방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고 미국 재입국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다시 열렸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지난 28일 박씨를 포함한 6명에 대해 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앞서 2007년 뉴욕에서 3급 약물 소지, 2009년 2급 보석 불출석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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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는 박씨가 형을 마친 뒤 오랜 기간 재범 없이 생활하며 재활에 성공했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해온 점을 사면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번 사면은 박씨가 미국으로 돌아오기 위한 법적 절차를 다시 밟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씨의 법률대리인 다니콜 라모스 변호사는 이날 NPR을 통해 “이번 사면은 엄청난 진전”이라며 “1년 넘게 가족과 떨어져 지낸 박씨가 목숨까지 걸고 지킨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면이 박씨의 미국 재입국을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이민법상 결격 사유가 모두 사라지는 것이 아니어서 기존 추방 명령에 대한 재심이나 별도의 입국 허가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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