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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조희대 부친상에 “최대한 예우 갖춰야” 지시…조문도 검토

중앙일보

2026.08.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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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진영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진영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부친상을 당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당 내부에 예우를 갖추라는 지침을 내렸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김 대표가 ‘조 대법원장 부친 장례 기간에는 개인에 대한 직접적 거명이나 호명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적 언행과 메시지에 있어 조 대법원장에 대해 최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이 좋겠다고 정중히 말했다”며 “(김 대표의) 조 대법원장 조문은 고려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대법관 서명제청을 두고 “해방 이후 최악의 대법원장 조희대씨는 물러나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당에 ‘법치 파괴 조희대는 물러나야 한다’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전국에 걸도록 지시하는 등 조 대법원장을 강하게 비난해왔다.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의 부친 조부환씨가 93세를 일기로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조 대법원장이 가족들과 조용하게 장례를 치르기를 원한다며 외부 조문은 사양한다고 설명했으나, 청와대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빈소를 보내 조문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고인을 기리고 유족을 애도하는 취지에서 강 비서실장의 조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 실장에 직접 조문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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