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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광운대, 베이징서 휴머노이드·피지컬 AI 기술 체험

중앙일보

2026.08.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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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광운대-한국공학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글로벌 IC-PBL 프로그램’ 참가 교수진과 학생들이 베이징에서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 광운대-한국공학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글로벌 IC-PBL 프로그램’ 참가 교수진과 학생들이 베이징에서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공학대학교와 광운대학교가 8월 22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6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글로벌 IC-PBL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일환으로 교수와 학부생 등 2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로봇 산업 현장을 찾아 전공별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 질의응답과 기술 체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구체화했다.

첫날에는 베이징 중관촌 창업거리를 방문해 로봇 기술 사업화와 산학협력 사례를 살폈다. 이어 베이징 이좡에서 열린 ‘2026 월드로봇컨퍼런스(WRC)’에서 휴머노이드 등 최신 로봇 기술을 분석하고 로보티즈와 중국 현지 기업 관계자에게 기술 구현 방식과 적용 가능성을 질문했다.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부스터 로보틱스(Booster Robotics)에서는 제품 시연과 기술 토론을 진행했다.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에서는 16개국 666개 팀, 로봇 2056대가 참여한 경기와 작업형·덱스터러스 핸드 종목 등을 살펴보며 제어·센싱 기술을 분석했다.

마지막 날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데이터 트레이닝 센터’에서 로봇을 활용해 피지컬 AI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수집했다. 현지 엔지니어와 데이터 수집·학습·로봇 제어 과정의 기술적 문제도 논의하며 체화지능(Embodied AI)의 학습 과정을 익혔다.

이진휘 한국공학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이번 WRC에서는 액추에이터와 제어기 등 핵심 하드웨어뿐 아니라 AI 소프트웨어와 공급망 생태계가 함께 맞물려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분야의 산학 연계와 연구 역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은 대학들이 협력해 첨단 분야 교육과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능형로봇 분야에는 광운대와 한국공학대·한양대·부경대·상명대·조선대·영진전문대 등 전국 7개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공학대는 글로벌 IC-PBL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와 연결하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학 연계와 실무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지능형로봇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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