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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두뇌쟁탈전’ 나선 LG전자…류재철 “인재가 미래 바꾼다”

중앙일보

2026.08.30 20:05 2026.08.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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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CEO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전자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LG전자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류재철 LG전자 CEO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전자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LG전자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사업을 이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우수 인재 초청행사인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현지 R&D 인재와 석·박사급 인력을 초청해 LG전자가 추진하는 미래 사업 비전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UC버클리 등 미국 주요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원, 실리콘밸리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R&D 경력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에서도 류재철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주요 경영진과 AI·소프트웨어·로보틱스 같은 주요 사업의 기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기계공학 전공 엔지니어 출신인 류 CEO는 자신의 커리어를 소개하며 “LG전자는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회사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올레드 TV 등 기존 주력 사업에서 냉난방공조(HVAC)·모빌리티·피지컬 AI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수십 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와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통해 확보한 생활공간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HVAC와 전장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누적 10억 대 이상의 핵심 부품 제조 경험, 그룹 계열사 및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역량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김수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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