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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캘·EBT 있으면 LA필 공연 10불
Los Angeles
2026.08.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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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할리우드 보울로 확대
내년부터 메디캘이나 EBT 카드를 소지한 LA카운티 주민은 할리우드 보울에서 열리는 LA필하모닉(이하 LA필) 공연을 10달러에 관람할 수 있게 된다.
LA필은 ‘EBT 문화 관람 지원 프로그램’을 2027년 시즌부터 할리우드 보울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유효한 메디캘 또는 EBT 카드를 소지한 LA카운티 주민이다. 대상자는 매 공연 티켓을 1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킴 놀테미 LA필 최고경영자(CEO)는 “라이브 음악은 모두의 것”이라며 “LA 주민 누구나 환영받는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LA필 공연 일정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LA필은 구스타보 두다멜에 이어 지난 5월 영국 출신 지휘자 대니얼 하딩을 차기 음악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본지 5월 27일자 A-4면〉
한편 할리우드 보울은 1922년 개장한 할리우드 힐스 소재 1만80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이다. 클래식·팝·록·재즈·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LA필은 주로 여름 시즌에 공연한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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