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서건창과 계약 내용 상향 수정...최대 5억원→12억원 수령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부활한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과 계약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더링크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다년계약 체결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31 [키움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7)과 계약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키움은 “서건창과 기존 2년(2027∼2028년) 총액 최대 6억원의 계약 조건을 유지하면서 옵션 특약(세부 내용 비공개)을 추가했다. 서건창은 최대 12억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옵션은 선수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상 12억원 전액을 보장하는 셈이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위재민 대표이사, 허승필 단장, 서건창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년계약 체결식도 진행했다. 키움은 “서건창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베테랑으로서 기여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가치와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옵션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건을 재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제안이라 처음에는 놀랐다. 금액을 떠나 선수로서의 가치와 지금까지의 모습을 좋게 평가해주신 구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2008년 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했고, 2012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4년에는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단일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MVP로 우뚝 섰다.
그러나 서건창은 2018년 부상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LG와 KIA 타이거즈를 거쳤고, 지난 1월 키움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3할대 타율로 제2의 전성기를 펼쳤고, 지난 5월 키움과 2년 최대 6억원(연봉 5억원·옵션 1억원)의 다년 계약을 맺었다.